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Brad Garlinghouse)가 2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본사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너무 모호하다”며 “본사를 런던으로 이전하는 사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영국의 금융규제당국인 FCA가 XRP를 증권이 아닌 일종의 화폐로 간주하겠다고 리플에 전달한 바 있다”며 “관리감독은 명확해야 한다. 이러한 영국의 명확한 규제는 리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불행’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 본사 후보지로 스위스, 영국, 아랍에미리트, 일본, 싱가포르 등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