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티커: COIN)의 투자등급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언더퍼폼(underperform, 시장수익률 하회)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COIN 목표가는 기존 50달러에서 35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10일 종가 대비 19%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BofA의 등급 하향 이후 COIN 가격은 프리마켓에서 약 4% 하락했다. 이와 관련 BofA 소속 애널리스트 제이슨 쿠퍼버그(Jason Kupferberg)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약세장을 극복하고자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유동성을 유지하려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올해 COIN 주가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과대평가됐다. 암호화폐 업계는 향후 보다 엄격한 규제에 직면할 것이며, 신뢰 회복을 위한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 해당 기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참여는 감소할 것이고 리테일 거래량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