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원에 자회사 매각을 위한 경매 진행 및 최소 6개월간 고객 개인정보 비공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이어 로이터는 "FTX는 고객들에게 입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메꿀 수 있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렛저엑스, 임베디드, FTX재팬, FTX유럽 등 자회사의 매각 승인을 파산법원 존 도시(John Dorsey) 판사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FTX가 매각을 고려하는 4개 자회사는 FTX그룹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독립적이며, 각각 분리된 고객 계정과 별도의 팀을 두고 있다. FTX는 자회사 매각과 관련 2월과 3월 경매 일정을 잡아 추가 입찰을 접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