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티그룹이 보고서를 통해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이 최근 수개월간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여줬다"며 "루나 사태 이후인 6월 중순부터 이더리움은 43%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4%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머지로 인한 이더리움의 기대 가치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 반감기 이후 50여일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는데, 이더리움은 추후 발행량이 최대 89%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지 후 이더리움 가격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시티그룹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광범위한 가이드 역할만 할 뿐"이라며 "네트워크 효용성이 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