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하기로 재무부와 합의했다고 현지 통신사 타스가 보도했다. 알렉세이 모이세브(Alexei Moiseev) 러시아 재무부 차관은 "재무부와 러시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했으며 가까운 장래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가간 결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다만, 계획된 인프라가 너무 경직돼 있다"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앞서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결제는 러시아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는 국경 간 또는 국제 결제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