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화요일(현지시간) 고용주가 허용할 시 퇴직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인 수백만명이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12만 BTC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미 해당 플랜에 서명한 상태다. 단 규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피델리티는 다른 기업과도 논의 중이며, 디지털 자산 계정이 올해 중반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2020년 기준 2.4조달러(2993조 5200억원) 규모 401(k)(퇴직연금) 자산을 보유 중이다. 이는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