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대웅제약과 '특발성폐섬유증'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 초 대웅제약과의 MOU에 이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첫 성과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포 벽에 만성염증 세포들이 침투해 폐가 경화돼 폐 기능 저하되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양사는 찾기 힘든 희귀질환에 대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레어노트' 서비스를 통해 환자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향후 신약 개발까지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