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이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이후 사업자들이 자체 결제 솔루션 구축, 소규모 결제 업체와의 연계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이는 임시 방편일 뿐이며 이용자들의 위험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Bitbns의 가우라브 다하케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서비스가 중단된 뒤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으나 이는 임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업계 전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익명의 거래소 CEO는 "당국의 조치는 사람들을 P2P 거래로 내몰고 있다"며 "이는 시장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떠안아야 할 리스크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