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브로커'의 정의를 수정한 새로운 인프라법 개정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존 인프라법의 내용에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성급하게 고안된 조항이 존재한다. 이 조항들은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의도치 않았지만 암호화폐 관련 혁신을 미국 외 지역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인프라법은 '디지털 자산의 이전을 효과적으로 하는' 모든 사람을 암호화폐 브로커로 정의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 내 거의 모든 사람(채굴자, 검증자, 스마트 컨트랙트 및 오픈소스 개발자)이 '브로커'로 취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정의는 말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론 와이든, 팻 투미, 신시아 루미스 등 상원의원이 '브로커'의 정의를 명확히하는 개정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