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이 현지 미디어를 인용해 북한에 암호화폐 탈취 관련 기술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영국인 크리스토퍼 엠스(Christopher Emms)가 러시아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인터폴은 이달 초 크리스토퍼 엠스에 대한 적색 수배를 내렸으며, 미국은 그가 북한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대북제재를 우회하는 전략을 알려준 것으로 보고있다. 크리스토퍼 일당은 미국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서 미국은 인터폴을 통해 러시아에 은둔 중인 크리스토퍼 엠스에 대한 체포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