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닉 티미라오스(Nick Timiraos)가 "지난밤 발표된 견조한 미국 9월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의 문을 닫고 25b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연준이 50bp '빅 컷'을 결정한 배경은 올 여름 완만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 시장의 냉각 조짐이었다. 하지만 지난밤 발표된 9월 고용 보고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고,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한 월요일 연설 내용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따라서 11월 미국의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가장 유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