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최근 발표한 '암호화폐 범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에 노출돼 몸값으로 범죄자들에게 지불된 암호화폐는 11억 달러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지난해 유명 기관과 인프라 기관을 타깃으로 삼아 사상 최대의 몸값을 받아 챙겼다. 랜섬웨어 그룹은 공격 횟수를 줄이는 한편 타깃 자체를 대형 기관으로 바꿨다. 또 범죄자들은 가로챈 암호화폐를 중앙화 거래소 및 믹서를 통해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