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16일 비트멕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미국 규제당국의 집행 조치는 미국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해외로 몰아내고 있다. 이에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유출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에 맞춰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개인 투자자는 현명하다고 볼 수 없다. 또 미국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암호화폐 시장과 전혀 상관이 없다. 특히 로빈후드가 잡코인 거래를 지원하더라도 서민들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자본이 부족하다. 반면 소위 '부유층'은 훨씬 더 풍부한 자본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4%를 차지하지만, 부유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다. 만약 미국이 한 번 더 돈을 찍어내고 시중에 돈을 풀기 시작하면 그중 대부분은 상위 10%, 나아가 상위 1% 부자들에게 유입될 것이다. 결국 그들의 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와야 유의미한 상승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컴벌랜드, NYDIG,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은 이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데스크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과 일본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용히 환율 전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상당한 양의 신용장 발행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위안화 약세와 중국 부유층의 자본 이전을 야기할 수 있다. 또 최근 홍콩의 크립토 친화적 스탠스까지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주도권이 다시 중국으로 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