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밸류파트너스 CIO이자 헤지펀드계 전설 빌 밀러가 최근 CNBC '클로징 벨'(Closing Bell)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지난해 파산한 FTX, 셀시우스(CEL) 등 중앙화 기업과는 완전히 다르다(dramatically different)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통 금융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직접 개입했던 것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스스로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말 빌 밀러는 "암호화폐를 여전히 디지털 금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생각한다. 특히 FTX 붕괴 이후 17,000 달러를 밑도는 BTC 가격은 놀라울 정도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하면 암호화폐가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BTC 가격을 낙관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