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내부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며 "올해 전체 직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95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며, 성공 가능성이 낮은 여러 프로젝트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1분기에만 최대 1억 6300만 달러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고된 직원들에는 최소 14주의 기본 급여를 지급할 것이며 건강 보험 등의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FTX 붕괴 이후 업계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직원의 18%를 정리해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