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가 디지털 화폐 시장과 외환 시장을 연결하는 서비스 ‘체인저’의 중장기 사업 계획을 담은 백서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체인저는 높은 가격 변동성 때문에 디지털 화폐 취급을 망설이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위한 정가 헤징과 환전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체인파트너스는 백서에서 외환 시장의 구조와 역사, 디지털 화폐 시장의 구조와 양쪽 시장의 유사점을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원활한 디지털 화폐 취급을 위해서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파편화된 유동성을 통합할 계획과 외환 시장을 연결해 디지털 화폐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밖에 있는 미국 달러를 의미하는 ‘유로달러’ 기반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개발 계획과, 디지털 화폐로 복제해 구현하는 차세대 외환 시장의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울러 체인파트너스가 특허권을 확보한 디지털 화폐 기반의 P2P 국제송금 시스템을 상용화해 국제 송금 수수료를 90% 이상 낮출 방법과 이를 활용한 크로스 보더 결제 수수료 절감 방안도 담았다.
체인파트너스는 올해 말 체인저 프로젝트를 위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내년 초부터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체인저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달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표철민 대표는 "좋든 싫든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화폐는 일상적인 결제와 송금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라며 "그렇게 될 때 인류의 삶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백서는 체인저 티저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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