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의 연사와 프로그램 라인업을 13일 발표했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개발자 중심의 국제 컨퍼런스다. 2018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UDC 2020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5일 간, 매일 한 개씩 총 다섯 개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 환경에서 집중해 들을 수 있도록 하루 한 개 주제로 한 시간 내외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개막일인 이달 30일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프닝 토크에서 UDC 2020 개최 의의, 내년 블록체인 산업 전망,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이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은 오프닝 키노트를 맡는다.
둘째 날인 12월 1일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주제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 CFTC 위원장, △이홍규 언체인 대표가 강연한다.
셋째 날인 2일에는 '탈중앙화금융(DeFi)'을 주제로,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메이커 재단 유럽 사업본부 대표, △유주용 DXM 최고전략책임자가 각각 DeFi의 미래를 전망한다.
넷째 날인 3일에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를 주제로 △이구순 파이낸셜뉴스 부국장과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홍준기 컴벌랜드 디알더블유 아시아 대표,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을 주제로, UDC 2019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조명한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공동창업자 겸 수석과학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전 세계,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블록체인이 미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다”며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한 시간 가량의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UDC 2020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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