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수탁 중인 비트코인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400만 달러 어치 탄소 배출권을 구입했다. 제미니는 해당 액수만큼 비영리 단체 클라이밋 볼트(Climate Vault)에 기부했고, 클라이밋 볼트는 341,000 메트릭톤 이상의 탄소가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허가증을 구입했다. 탄소배출권이란 정해진 기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못한 각국 기업이 배출량에 여유가 있거나 숲을 조성한 사업체로부터 돈을 주고 권리를 사는 것을 말한다. 제미니 설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신재생 에너지로만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돌아갈 때까지 탄소 발자국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니의 올해 일평균 비트코인 잔액은 250,843 BT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