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가격 안정성이 높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규제와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등 기존 가상화폐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아 지급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걸쳐 구축된 인터넷을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송금 등 국가 간 지급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급결제뿐 아니라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종렬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스테이블 코인도 소비자 보호, 자금세탁 등 다양한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