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전날(현지시간) 연설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는 파월 연설 실망감에 주식, 채권, 원자재, 비트코인 등 거의 모든 자산군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간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밋 화상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있을 수 있지만, 미국인들이 직장에 복귀할 때까지 통화 확대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중앙은행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입하는 통화정책) 도입이나 금융권 보완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등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