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암호화폐 기본 원칙 훼손" 업계 지적 잇따라
피터 스미스 블록체인닷컴 CEO가 페이팔의 암호화폐 지원에 대해 "고도로 중앙화되었으며 유연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대중이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권을 갖게 된 것이 기쁘다. 그러나 자신의 암호화폐 자산을 스스로 보유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고 지적했다. 트레저 월렛 개발사 사토시랩스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면 매우 심각한 정보 비대칭과 암호화폐 원칙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누구도 완전히 제3자에 의해 보유되는 자산을 자신의 소유로 보지 않는다. 알다시피 거래소들은 수차례 고객의 자금을 분실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팔 측은 네트워크상에서 암호화폐 매매와 결제를 지원하면서도 이용자들에게 프라이빗 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 리플 CEO 역시 "암호화폐의 기본 원칙을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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