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이자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두 번의 걸쳐 3만 8,250 BTC(4.25억 달러)를 매수한 후 기관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블록체인 마켓 분석 업체 롱해시가 23일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백트 플랫폼 BTC 선물 거래량은 이번달 15일 15,955 BTC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환산 시 2억 달러가 넘는 액수로, 이전 사상 최대치 대비 36% 증가한 규모다. LMAX 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LMAX도 최근 디지털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며 코인베이스에 이어 2대 BTC 현물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일평균 처리액은 8,400만 달러 상당이다.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운용자산 또한 9월 초 총 운용자산(AUM)이 63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가 "언제든 BTC를 매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 여름 2만 1,454 BTC를 매수한데 이어 최근 1만 6,796 BTC를 추가 매입했다. 업체가 매입한 BTC 규모는 3만 8,250 BTC(4억 2,50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