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FTM)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메인넷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 팬텀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냅싱크' 기능을 활성화, 노드 데이터 용량을 축소해 보다 빠르게 블록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스냅싱크를 실행하는 노드는 전체 블록 동기화를 단 7분 만에 완료할 수 있으며, 데이터 스토리지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팬텀 메인넷의 2.7 TB에 달하는 데이터 용량이 270 GB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메인넷에서 작동하는 노드들이 최신 업데이트 상태를 유지해 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팬텀은 "API 서비스를 확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RPC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노드의 메모리 소비량을 90% 이상 절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FTM은 현재 5.96% 오른 1.2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