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국회의원 로드 푸시투아가 24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 2분기 통가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 3분기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합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은 4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1단계로 비트코인 송금이 허용되고, 2단계는 법정화폐 인정, 3단계는 채굴 합법화, 4단계는 국고에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2년 5월 다음 의회에서 엘살바도르와 같은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가 정부가 BTC를 법정통화로 인정할 경우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 BTC 법화 도입 국가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