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이 최근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드리운 하방압력은 4월 18일 미국 세금 납부일도 한 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판테라 측은 "판테라 캐피탈은 암호화폐 투자로 지난해 약 14조 달러 규모의 차익(capital gain)이 발생했으며,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수익금 현금화가 불가피하다. 지난 2013년, 2017년, 2020년 암호화폐가 한창 강세장일 때 미국 세금 납부일 35일 전후로 뚜렷한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함에 따른 결과다. 암호화폐 가격은 미국 납세일까지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지난해 암호화폐 강세장에 이어 올해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