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 중인 리플이 한 XRP 투자자에게 보낸 SEC의 서한을 인용했다고 데일리호들이 전했다. 프랭크(Frank)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유저는 XRP를 매수한 후 자신이 유가증권을 구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SEC에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유한 SEC의 답변 메일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SEC는 XRP 증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두 달 후 SEC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 XRP를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윌리엄 힌먼 전 SEC 기업금융국장이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했다고 증언하자 리플은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프랭크와 SEC의 이메일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