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자 설립자, BTC 이체 요청 거부한 블록체인닷컴 고소
지난해 연방 송금범 위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던 디지털 결제플랫폼 페이자(Payza)의 설립자 파이로즈 페이탈(Firoz Patel)이 런던 소재 암호화폐 회사 블록체인닷컴을 고소했다고 더블록에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 계좌에 보관 중이던 450 BTC에 대한 이체 요청을 블록체인닷컴이 부당하게 거절했다는 게 고소의 배경이다. 또한 이 때문에 자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송이 제기된 5~6월간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약 930만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법원에 이체 강제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블록체인닷컴이 이체 요청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보도 시점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2018년 파이로즈 페이탈은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해 11월 징역형 및 자산 몰수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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