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에 따르면 정은보 신임 금감원장이 "사후적 제재만 의존해선 금융권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6일 취임사에서 지적했다. 이는 제재심 등을 통한 중징계를 내리기보다 사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금감원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가계부채 ▲사모펀드 사태 ▲암호화폐 시장을 꼽았다. "최근 빅테크 등을 위시한 금융의 플랫폼화, 암호화폐·가상자산과 같은 금융의 확장과 변화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