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팻 투미, 론 와이든, 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의 조항을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세수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개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국세청 정보 보고에 대해 보다 표적화된 접근법을 제시했으며, 특히 납세 대상에서 채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제외할 것을 제안했다. 개정안은 상원에서 최소 60표를 얻어야 통과된다. 앞서 미 상원 금융위원회 소속 팻 투미(Pat Toomey) 공화당 의원은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의 암호화폐 납세 보고 관련 내용이 실행 불가능하다고 평가, 암호화폐 납세 보고 제도는 성급하게 설계됐으며 암호화폐 납세 보고 요건 서술 초안에 대한 수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기존 인프라법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하드웨어 제조업체, 채굴자 등이 광범위한 납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른 납세 규모는 280억 달러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