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채택했다.
아디다스는 12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NFT 프로젝트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 포춘지 NFT 인물 50인에 선정된 인플루언서 'G머니(gmoney)', 만화를 NFT로 구현하는 '펑크스코믹(PUNKS Comic)' 등과 협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메타버스로 뛰어들 준비가 됐나'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협력 사실을 공개하며 NFT 채택이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진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디다스의 한 개발자는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최고의 독창성을 추구하는 아디다스가 창조성의 최전선에 있는 '메타버스'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메타버스 내) 모든 주민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는 누구나 자신의 가장 독창적인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어떤 형태를 취하든 가장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NFT를 통해 (메타버스) 개척자는 자신이 만든 것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과 NFT가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해당 글에는 대표적인 아디다스 트랙수트를 입고 있는 BAYC NFT 그림이 포함됐다. BAYC는 가장 인기 있는 NFT 프로젝트 중 하나다.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시 이래 13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2월 3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NFT BAYC #8774를 보유하고 있다. 9월 46ETH(15만 6000달러)에 구입했으며 향후 인디고 허츠(Indigo Herz)라는 메타버스 캐릭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디다스의 암호화폐 부문 협력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1월 메타버스 프로젝트 '더 샌드박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의 협력 사실도 공식화한 바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77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