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 내 적정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단계에 접어들었다.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은 2017년과 2021년 불마켓(강세장)에서 각각 1600%, 245% 상승한 이후 가격 발견 단계를 거쳤다. 2021년 상승폭의 절반만큼 상승하더라도 가격이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매 사이클마다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단계에 들어설 때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보였다. 11월 비트코인이 40% 상승하며 월간 캔들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향후 몇 달은 롱 포지션을 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12월에 평균 10% 상승했다. 특히 반감기 년도 동안 12월 비트코인 수익률을 살펴보면 2012년 +6%, 2016년 +31%, 2020년 +47%로 평균 29%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레든(Ledn)의 존 글로버(John Glove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이 더 큰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있지만, 2024년 3월 최고점인 74,000 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급격한 매도세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이 12.5만 달러 부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