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 3분기 암호화폐 도난 자금 분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암호화폐 도난 사고를 가장 많이 초래한 세 가지 원인은 프라이빗 키 유출, 피싱, 사기가 꼽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프라이빗 키는 주로 관리 부실, 가짜 앱 다운로드, 사기 업체에 직접 프라이빗 키 제공 등 경로를 통해 유출됐다. 피싱 공격은 가짜 X(구 트위터) 계정, 구글 검색 상위 노출 등이 많았고, 사기의 경우 가짜 채굴풀 관련 사기 케이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로우미스트는 산하 온체인 추적툴 미스트트랙을 통해 3분기 총 313건의 암호화폐 도난 신고를 접수했으며, 각 플랫폼들과의 협조를 통해 3,439만 달러 상당의 도난 자금 동결에 기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