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된 코인베이스-SEC의 첫 심리에서 SEC 재판 변호인 피터 만쿠소(Peter Mancuso)가 "SEC가 기업의 S-1 신고를 승인(상장)했다고 해서 그 회사의 기본 사업 및 구조가 합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 구조를 승인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공시를 승인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캐서린 폴크 파일라(Katherine Polk Failla) 담당 판사는 "위원회가 평가를 할때 모든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사 당시 증권법 위반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미리 경고를 했어야 했다"며 "처음부터 증권 거래소로 등록해야 한다고 안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설립자 등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목표인 SEC가 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 기업의 상장을 허용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