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의 CEO인 잭 프린스(Zac Prince)가 과거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출을 제공하는 과정 중 기업 리스크관리 팀의 권고를 무시하고 이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가 미국 뉴저지 지방 파산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거 블록파이 리스크관리 팀은 알라메다 대출에 따른 하이 리스크(High Risks)를 경고한 바 있다. 팀은 FTX 거래소 토큰 FTT를 청산해야 하는 경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블록파이가 파산 신청했을 당시 기업의 FTX 및 알라메다 관련 자산 손실이 12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