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플랫폼 아브라(Abra)에 긴급 영업정지를 명령, 해당 기업이 지난 3월 31일부터 이미 파산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증권위원회는 "아브라, 아브라 부스트(Abra Boost), 플루터스 렌딩(Plutus Lending) 및 아브라 창업자 윌리엄 바하트(William Barhydt)가 증권 사기를 저질렀으며, 관련 기업은 수개월 동안 파산 상태다. 아브라는 텍사스 기반 아브라 언(Abra Earn)에 대한 투자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또한 지난 3월 31일 윌리엄 바하트와 면담을 가진 당시 우리는 파산을 암시하는 내용을 공유했다. 당시 그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아브라 등 기업들은 파산 상태 혹은 파산에 가까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규제 당국은 아브라 문제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때까지 아브라 등 기업의 고객 자금 인출은 허용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