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넬대학교 경제학 교수 에스워 프라사드(Eswar Prasad)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무너진다면 발행사들이 보유 자산 중 미국 국채를 매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봉괴 여파가 미국 채권 시장까지 번질 수 있으며, 미국 실물 경제를 위협하는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USDT, USDC, BUSD 발행사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등 실물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 가치를 뒷받침해 달러 페깅을 유지한다. 만약 시장이 무너지고 달러 페깅이 깨지면 발행사들은 출금 압박을 해소하고자 현금이 아닌 보유 자산을 매각할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을 규제 당국도 당연히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