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융감독위원장 "암호화폐 거래 공정성 평가 기준 만들 것"
황티엔무(黄天牧) 대만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 공정성을 감독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상장/상장폐지 심사 메커니즘 도입, 콜드·핫 월렛 거래 보안 점검 등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아직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명확한 법규가 마련되지 않아 당분간 자금세탁방지에 당국의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FTX 붕괴 사태 등이 불거지며 암호화폐 규제는 전세계 규제기간들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만 행정부도 수개월간 범부처간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위원회 역시 타 국가들의 규제 추세와 현황 등을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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