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 타임즈 등 유력 언론 8곳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CEO의 채권 보증인 2명에 대한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미국 뉴욕지방법원에 요청했다. 이들 언론사 측 변호인은 "국민의 알 권리는 SBF의 사생활 및 안전에 대한 권리보다 우선한다. SBF는 중대한 금융 범죄로 기소됐는데, 과거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아무런 낙인이 찍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SBF 측 변호인은 "2.5억 달러 상당 채권에 대한 보증인은 물리적 위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 이들 이름이 공개되면 신변이 심각한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