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제미니 언에 7억 달러 상당의 고객 자금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미니 언은 암호화폐 예치를 통해 특정 기관 대출자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스테이킹' 개념의 서비스다. 제미니는 앞서 지난 16일 대출 파트너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출금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5일 내 고객 자금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