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금융위 "FTX 자금 회수 지시, 채권자 보호 목적"
FTX가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한 후 바하마 정부가 FTX에 자금 회수 목적으로 시스템 무단 접근을 지시했다는 FTX 주장에 대해 바하마 증권위원회가 "고객과 채권자 이익 보호를 위해 FTX 디지털 마켓 내 모든 암호화폐를 위원회가 관리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이전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대응했다. 이어 "(바하마 법인인) FTX 디지털 마켓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챕터11 파산 절차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앞으로 수일 혹은 수주 동안 다른 규제 기관, 사법 당국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는 파산 신청 후 바하마 당국의 지시로 암호화폐를 바하마로 옮겼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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