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ZX스퀘어캐피털 공동 창업자 CK 정(CK Zheng)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FTX의 붕괴는 이번 암호화폐 시장 약세 주기의 마지막 재앙"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약세장에서는 테라·루나(구 LUNA), 셀시우스(CEL),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보이저디지털(VGX) 등 유명 암호화폐 프로젝트 및 기업들이 무너져내리며 '디레버리징'(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과정이 진행됐다. 수개월 전 루나가 붕괴했을 때 엄청난 디레버리징 프로세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몇 주간 여러 업체들이 FTX 붕괴 여파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규모 면에서 FTX 붕괴를 뛰어넘는 사고는 이번 사이클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