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쿠벤 나이두(Kuben Naidoo)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SARB) 부총재가 지난달 한 웨비나에서 "향후 18개월 내 암호화폐 규제법을 공개할 것"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이 아닌 메인스트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금융 자산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가서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화폐로 간주해 규제할 의도가 없다. 지금은 암호화폐를 금융 자산으로 간주해 적절한 규제를 하자는 것이 기관 내 중론이다. 규제를 통한 암호화폐의 메인스트림 합류도 필요하지만, 과장광고, 투자자보호 등 조치도 마련해야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