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권고하는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오는 10월 글로벌 암호화폐 규칙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혼란으로 암호화폐의 투기적 성격을 규제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FSB는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참여자의 실패는 시장 신뢰를 위협하는 것 외에도 암호화폐 생태계의 다른 부문에도 리스크를 빠르게 전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려면 강력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FSB는 G20 국가의 규제기관, 재무부 및 중앙은행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