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오늘 새벽 공지를 통해 "7월 8일(UTC 기준)부터 제로 수수료가 적용된 13개 비트코인(BTC) 거래쌍에서 발생한 거래량을 VIP 등급 계산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공지에 앞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바이낸스의 거래량 급증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는 제로 수수료 환경에서 VIP 등급을 얻기 위해 제로 수수료 이벤트를 악용한 이용자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며 "곧 관련 내용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는 트위터에서 "수수료 제로가 가짜 거래량을 발생시킨는 건, 암호화폐 시장에서 보편적인 사례"라고 바이낸스의 거래량 급증을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