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이트가 소·돼지 등 동물 대상 홍채 인식과 얼굴·형태·이상행동 등의 빅데이터 사업 추진을 골자로 동물 빅데이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양 기관은 산학공동 연구개발과 우수 전문인력 양성,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 구축하는 데 합의하고, 산업현장 기술 지원과 실무협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간의 기술, 시설, 장비, 인력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아이트의 비접촉식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과 객체인식 기술, 이상행동징후 및 행동양상 분석 등 데이터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전북대의 학술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동물의 신원 증명과 품종·특성 구분, 이상행동, 건강상태 확인 등을 통해 품종의 양육·번식·활용성을 높이고, 동물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재영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대의 동물자원 학술·연구역량과 아이트의 홍채, 복합인식, 인증 등 기술력이 서로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동물자원 관리와 최근 각광받는 스마트팜 등 21세기 농축산 분야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기술은 반려동물, 인체, 축산물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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