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철도공사가 국영 철도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노그라도프 세르게이 러시아철도연구원(JSC VNIIZhT) 원장은 국가 철도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러시아철도공사의 고문을 맡고 있는 세르게이 원장은 "화물열차 유지보수를 위한 예측제어 시스템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국가 철도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장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철도 수송 관련 업무도 지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면, 화물 환적 및 보관 작업이 더욱 간소화될 것"이라면서 "다목적 트럭보다 2~3배 비싼 특수트럭 이용이 불필요해지고, 철도차량의 선로교체, 분류 작업 등도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철도공사는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철도 산업 개선 작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옥탸브리스카야 철도공사(Oktyabrskaya Railway)는 운송업체, 해운사 등과 함께 데이터 및 화물 품질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시스템을 시범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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