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시암 상업은행의 벤처캐피털 부문 SCB 10X이 디파이(탈중앙 금융)가 전통 은행업을 뒤엎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CB 10X의 최고벤처투자책임자 무카야 타이 파니치(Mukaya Tai Panich)는 "우리 같은 전통 금융회사들은 적극적으로 디파이를 연구하고, 투자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파이에서 활용되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금융중개인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파니치는 디파이를 기존 금융에 통합하는 것 외에 적합한 디파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파이 프로토콜과 협력으로 운영비 절감, 실시간 정산, 중개인 제거, 높은 투명성 확보를 이뤄 기존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SCB 10X는 지난 2월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디파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000만 달러 규모 펀드를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