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 "中 윈난성 채굴 금지 뉴스는 오보"..사실 무근
코인데스크가 앞서 보도된 윈난성 정부 암호화폐 채굴 금지 뉴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중국 윈난성 에너지국 문서 스크린샷과 미디어 포캐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윈난성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유력 채굴풀 BTC.TOP의 장줘얼 CEO는 "윈난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지 않았으며, 스크린샷 속 문서의 진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줘얼 CEO에 따르면 BTC.TOP의 한 직원이 미디어 포캐스트의 기자와 대화 중 윈난성이 채굴을 중단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해당 발언이 기사화됐다. 이후 해당 기사를 코인데스크가 다시 보도한 것이다. 장줘얼 CEO는 이에 대해 "윈난성 정부의 채굴 금지 여부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인용된 문서 역시 가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채굴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사 워터드립 캐피탈의 위샨정 CEO는 "윈난 지역 채굴풀들은 이같은 문서 또는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 스크린샷이 위챗을 통해 유포된 것 같으며, 정확한 출처를 파악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서의 도장 위치, 양식이 실제 윈난성 정부 문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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