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대형 채굴풀 BTC.TOP 창업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장줘얼(江卓尔)이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B.TOP은 중국 국경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채굴기 구매 대행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B.TOP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규제 준수 압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규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해당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현재 B.TOP은 중국 내 일부 자체 채굴장 운영을 제외하면, 중국 국무원의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단속'에 해당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 사용자는 이미 지불을 완료한 채굴기 구매대행 서비스에 대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전날 류허 중국 부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51차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행위를 단속해 개인 리스크가 사회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