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파생상품 애널리스트 조쉬 영거(Josh Younger)가 21일(현지 시간) '스테이블코인과 기업어음 시장과의 상호작용' 보고서를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국내 은행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우며, 향후 이 같은 난관은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테더가 USDT 발행을 뒷받침하는 준비금 규모는 상당하다. 또 그들의 준비금은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바하마 소재 은행에 예치됐으리란 법은 없다. 또 미국 통화감독청(OCC)가 발표한 최근 지침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완전한 준비금이 뒷받침될 때에 한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부터 예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테더사는 뉴욕 검찰총장실이 제기한 일부 위법 행위에 대해 시인한 바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국내 은행들로부터 테더사의 예금을 받는 데 불리한 평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